"레알 러브콜 알아, 결정된 건 없어"..BVB, 홀란드 이적설에 '자포자기'

하근수 기자 2021. 9. 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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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내년 여름 이적이 유력한 엘링 홀란드(21)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미하엘 호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변한 것은 없다. 우리는 다가오는 새 시즌을 홀란드와 함께 계획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결국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했지만, 내년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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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도르트문트가 내년 여름 이적이 유력한 엘링 홀란드(21)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재계약을 맺을 자신감도, 그가 떠날 것이란 비관적인 생각도 없다며 자포자기한 심정을 밝혔다.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PSG)와 함께 향후 세계 축구를 양분할 월드클래스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홀란드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골을 성공시키며 환상적인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 홀란드는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도르트문트는 모두 거절했다.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낸 상황에서 홀란드마저 이탈할 경우 경쟁력을 잃을 것이 뻔했다. 미하엘 호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변한 것은 없다. 우리는 다가오는 새 시즌을 홀란드와 함께 계획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결국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했지만, 내년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단 돈 7,500만 유로(약 1,039억 원)에 바이아웃 조항으로 풀리기 때문이다. 현재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전망한 홀란드의 몸값은 1억 3,000만 유로(약 1,802억 원). 추정 가치 절반의 금액에 홀란드가 바이아웃으로 풀리자 벌써부터 빅클럽들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스요하임 바츠케 도르트문트 디렉터가 홀란드의 상황에 대해 고백했다. 바츠케 디렉터는 독일 '스포르트1'를 통해 "홀란드는 독립적인 성격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를 유혹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다만 실제로 홀란드가 올여름 팀을 떠날지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클럽에서 이적 관련 결정은 이사회의 결정으로 정해진다. 열쇠는 오직 홀란드가 쥐고 있다. 나는 자신감도, 비관도 없다"라고 토로했다.

홀란드의 이적을 담당하는 '괴짜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바츠케 디렉터는 "나는 라이올라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그가 돈만 생각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 그저 선수에게 무엇이 최선일지 생각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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