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운전·경찰폭행' 논란 속 계약 해지

이다겸 입력 2021. 9. 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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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및 경찰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장제원(54)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21)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 글리치드 컴퍼니는 28일 "노엘과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밝혔다.

장제원 의원 또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노엘 논란을 사과하고,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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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 사진|글리치드 컴퍼니
무면허 운전 및 경찰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장제원(54)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21)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 글리치드 컴퍼니는 28일 “노엘과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밝혔다. 글리치드 컴퍼니는 지난 4월 설립된 노엘의 1인 레이블이다.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확인을 요구하자 그는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기까지 했다.

결국 노엘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22일 노엘의 차량 동승자와 피해 경찰관, 교통사고 피해차량 탑승자 2명 등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하고 노엘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노엘은 2019년 9월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지난해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노엘은 집행유예 기간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돼 더욱 지탄을 받고 있다.

노엘은 사건 보도 후 자신의 SNS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모든 팬 여러분,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장제원 의원 또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노엘 논란을 사과하고,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을 사퇴했다. 장 의원은 “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다”라고 심경을 밝히며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 죄를 진 못 난 아들이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 국민과 저를 키워주신 지역주민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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