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정선민호, 인도에 38점 차 대승..아시아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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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이어갔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9위)은 28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인도를 107-69로 대파했다.
전날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85-69로 꺾었던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선 인도에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29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은 A조 1위 결정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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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이어갔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9위)은 28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인도를 107-69로 대파했다.
전날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85-69로 꺾었던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선 인도에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전날 인도를 136-46, 이날 뉴질랜드를 62-50으로 물리친 일본과 나란히 2연승을 수확했다.
29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은 A조 1위 결정전이 됐다. FIBA 랭킹 8위로 A조 팀 중 가장 높은 일본은 도쿄올림픽 은메달 팀이자 아시아컵 5연패를 노리는 강호다.
이번 대회엔 8개국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며, 2위와 3위는 다른 조 2, 3위와 엇갈려 맞붙는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를 통해 4강에 오를 나머지 2개 팀을 정한다.
4강에 들어야 내년 2월에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대회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이날 1쿼터 인도에 26-20으로 앞선 한국은 이후에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다 2쿼터 막판 김민정(KB)과 박지현(우리은행)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전반을 마칠 땐 51-35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후반을 김단비(신한은행)와 박혜진(우리은행)의 연이은 외곽포로 시작한 한국은 3쿼터 인도를 7득점으로 막고 33득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가 끝났을 때 84-42, 더블 스코어로 달아난 한국은 여유롭게 승리를 굳혔다.
강이슬(KB)이 3점 슛 6개로만 18점을 올렸고, 박지현이 15점 6리바운드, 박혜진이 3점 슛 5개로 15점, 신지현(하나원큐)이 14점 5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안혜지(BNK)는 어시스트를 14개나 기록하고 7득점과 3리바운드를 곁들였다.
한국은 이날 3점 슛 39개를 던져 20개나 꽂아 넣어 외곽포에서 인도(3점 슛 21개 중 7개 성공)를 압도했다.
FIBA 여자 아시아컵
▲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2승) 107(26-20 25-15 33-7 23-27)69 인도(2패)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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