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미국, 신냉전 원치 않으면 행동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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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이 중국과의 신냉전을 원하지 않는다면 구체적인 행동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화상 회담에서 "최근 미국은 대결이나 신냉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핵심은 미국의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라 대중 정책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궤도로 돌려 놓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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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이 중국과의 신냉전을 원하지 않는다면 구체적인 행동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화상 회담에서 “최근 미국은 대결이나 신냉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핵심은 미국의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라 대중 정책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궤도로 돌려 놓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약속을 이행한다면 중국은 미국과 함께 중·미 관계를 개선해 양국 인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중국은 분열을 조장하고 신냉전을 옹호하는 언행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중국의 발전은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는 힘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중국을 겨냥해 강한 나라가 약소국을 지배하려는 시도에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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