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배임 혐의로 검찰 고발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형동, 박수영 의원은 오늘(28일) 대검찰청에 이재명 지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천화동인 2∼7호 투자자 등 9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에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을 위한 민간 사업자로 화천대유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선정되도록 특혜를 주고, 지분 7%에 불과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 막대한 수익을 몰아줘 성남시와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이 사건은 이 지사가 설계하고 유 전 본부장이 실무적으로 집행한 단군 이래 최대 게이트라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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