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건축사·건축계 대모' 지순 간삼건축 고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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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축사 1호'로 한국은행 본점과 포스코 본사 건물 설계로 이름난 지순 간삼종합건축사무소 고문이 지난 21일 별세했다고 간삼건축이 28일 뒤늦게 알렸다.
대한주택영단(현 한국토지주택공사), 구조사 건축기술연구소 등을 거쳐 남편과 함께 1970∼80년 일양건축사무소를 꾸렸다.
고인은 1971∼91년 연세대 주생활학과 교수, 대한여성건축사회 초대 회장,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건축계의 대모'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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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본점·포스코 본사 등 설계
연세대 교수·여성건축사회 초대회장

‘여성 건축사 1호’로 한국은행 본점과 포스코 본사 건물 설계로 이름난 지순 간삼종합건축사무소 고문이 지난 21일 별세했다고 간삼건축이 28일 뒤늦게 알렸다. 향년 86.
고인은 1958년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이듬해 같은 과 1년 선배 원정수 인하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와 결혼했다. 1966년 아이 셋을 둔 주부로서 건축사 자격을 딴 뒤 1969년 한국 최초의 부부 건축전을 열기도 했다. 대한주택영단(현 한국토지주택공사), 구조사 건축기술연구소 등을 거쳐 남편과 함께 1970∼80년 일양건축사무소를 꾸렸다. 1983년 한국은행 본점 설계를 계기로 간삼건축 창립 멤버로 참여해 부부가 나란히 2003년까지 간삼건축 대표를 지냈다. 동숭아트센터, 국회의장 공관, 삼성 태평로빌딩, 서울역 세브란스 빌딩 등에 이어 1995년 국내 최초의 인텔리전트 빌딩인 포스코센터 설계로 ‘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1971∼91년 연세대 주생활학과 교수, 대한여성건축사회 초대 회장,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건축계의 대모’로 불렸다.
유족은 남편과 딸 원혜원(바이올리니스트)·선(스웨덴 거주)·순영(재미 사회학자)·혜성(재미 그래픽 디자이너)씨 등이 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사진 간삼건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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