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로 단거리발사체..문 대통령 "대응방안 마련"

2021. 9.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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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여정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 한지 사흘만인 오늘(28일) 오전,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감의 뜻을 표하고, 모든 정보를 종합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6시 40분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지난 15일 열차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13일 만입니다.

이번 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는데, 한미 정보당국은 포착된 특성을 고려해 추가 정보를 정밀 분석 중입니다.

▶ 인터뷰 :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이나 의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

일각에서는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는데,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전 단계의 신형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 - "사거리가그게 전부라고 하면 단거리 전술탄도탄이나 초대형 방사포 계열인데…. (미사일) 속도도 모르고 방향도 모르고 지금 상태에서 이야기하기에는 데이터가 너무 없습니다."

스가 일본 총리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사안인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NSC 긴급회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최근 북한의 담화와 미사일 발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박원용 기자·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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