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서 보는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

박성준 2021. 9.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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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애환을 절묘하게 포착해 젊은층 갈채를 받았던 장류진 작가의 소설을 무대로 옮긴 연극이 공연된다.

서울시극단은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포스터)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표제작인 '일의 기쁨과 슬픔'을 비롯해 '잘 살겠습니다',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백한 번째 이력서와 첫 번째 출근길', '새벽의 방문자들', '탐페레 공항' 총 6개의 단편을 한 편의 연극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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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 작가 동명소설집 각색
10월 21일부터 세종 S씨어터
직장생활 애환을 절묘하게 포착해 젊은층 갈채를 받았던 장류진 작가의 소설을 무대로 옮긴 연극이 공연된다. 서울시극단은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포스터)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장류진의 동명소설집을 각색한 작품이다. 표제작인 ‘일의 기쁨과 슬픔’을 비롯해 ‘잘 살겠습니다’,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백한 번째 이력서와 첫 번째 출근길’, ‘새벽의 방문자들’, ‘탐페레 공항’ 총 6개의 단편을 한 편의 연극으로 만들었다.

각 단편에서 이야기하는 평범한 현실과 ‘일’이라는 공통분모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희곡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세상 물정 모르는 빛나와 회사 동료인 민희의 청첩장 전달기, 스타트업의 기획자 안나의 동료 개발자인 케빈의 눈치 보는 이야기, 짧은 점심시간에 중고거래를 해야 하는 지혜의 눈물겨운 이야기, 혼자 사는 윤정의 집에 누군가 자꾸 찾아와 초인종 누르는 이야기, 꿈을 포기하고 취직한 효림의 추억 회상기 등 지금의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공감할 평범하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들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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