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토건비리 게이트를 설계했다는 건가..설명 부족"

임명현 epismelo@mbc.co.kr 2021. 9.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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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토건비리 게이트를 설계했을 리는 없을텐데, 설명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대장동 사건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을 두고 "단군 이래 최대 공익 환수라주장하다가 알고 보니 토건비리 게이트라고 하면 말이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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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토건비리 게이트를 설계했을 리는 없을텐데, 설명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대장동 사건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을 두고 "단군 이래 최대 공익 환수라주장하다가 알고 보니 토건비리 게이트라고 하면 말이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이 문제삼는 건 공익 환수를 얼마나 했냐보다도 소수의 토건족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이익을 짧은 시간에 가져갈 수 있었냐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의문과 분노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 논란에 대해서도 "누가 무슨 명목으로, 그렇게 많은 돈을 왜 줬는지 전혀 밝혀지고 있지 않다"며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지난 주말 호남 경선 결과와 관련해선 "제 마음이 왜 없겠습니까만 어떤 경우에도 유권자들께 감사드려야 한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마음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2차 선거인단 투표를 두고는 "반전할 수 있다고 본다"며 "뒤로 갈수록 유권자들께서 더 많은 생각을 갖게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경선 후 '원 팀' 회복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는 "승복하지 않을 사람이 전혀 없다고 확신한다"며 "저 자신도 승복 이외의 것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여야 후보 모두 불안한 후보들이 있는데, 불안한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대한민국은 시행착오를 거치거나 좌충우돌할 겨를이 없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3560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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