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국내 첫 공유정원 "녹녹 타임워크명동" 오픈

2021. 9. 28. 20: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임워크명동 빌딩(옛 SK명동빌딩) 7층에 위치한 공유정원 `녹녹 타임워크명동`, 사진제공 : (주)앤로지즈]
조경/정원 플랫폼 스타트업 주식회사 앤로지즈는 이지스 자산운용 소유의 중구 명동 타임워크명동빌딩(구 SK명동빌딩) 7층에 국내 최초의 공유정원, ‘녹녹 타임워크명동’을 오픈했다.

공유정원은 옥상, 오피스 공실 등 도심 유휴공간에 정원을 조성한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형태로 정원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유경제 모델이다.

내 집 마당이 없어도 양질의 정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공유정원은 도시거주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건물의 버려져 있던 공간을 활용한 건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익화 모델이다.

코로나 이후 발코니와 테라스 등 친환경 건축물의 인기가 높아지며 건물의 가치에 대한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건물 친환경 인증 기준인 LEED는 건물이 제공하는 조경, 자연채광, 실내 대기의 질 등 환경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증하는데, 최근 이 리드인증을 받은 국내 건물들이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약 1000 제곱미터 규모의 녹녹타임워크명동 정원은 미국, 중국, 한국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며 제3회 젊은 조경가상을 수상한 조경설계사무소 랩디에이치의 최영준 소장이 설계하였으며, 여러해살이 풀 위주의 식재로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자연주의 정원을 구현했다.

녹녹 타임워크명동은 멤버쉽 자유이용 외에도, 가드닝 클럽, 요가 클라스, 피크닉 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으로 정원이 있는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경부동산센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