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천지 오토바이'..경찰 있어도 버젓이 '휭휭'

2021. 9.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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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빠르고 간편해서 좋긴 한데 오토바이는 사고가 한 번 나면 사람이 크게 다쳐서 문제이지요. 한 해 오토바이 사고로만 500명 안팎의 사람이 사망한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오토바이 불법운전 현장을 대대적으로 단속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인천 송도의 왕복 10차로 대로.

단속반이 진을 쳤는데도 오토바이가 인도로 달리다가 붙잡힙니다.

▶ 인터뷰 : 단속 경찰 - "면허증 좀 보여주시겠어요? 위반 사항은 인도주행 하셨기 때문에…."

빨간 신호등에 대놓고 달리는 오토바이도 여럿 적발됩니다.

인천경찰청이 예고 없이 일제 단속을 시작한 지 단 두 시간 만에 152건의 불법 운전이 적발됐습니다.

오토바이 사고는 2017년 1만 8,241건에서 지난해 2만 1,258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오토바이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전국에서 해마다 500명 안팎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오토바이 운전자의 자율적인 법규 준수가 가장 절실합니다.

▶ 인터뷰 : 이경우 / 인천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저희가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빠른 배달보다는 안전한 배달을 통해서…."

정부는 이달 초 과태료 대폭 인상 등 오토바이 불법 운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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