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쌍둥이자매 그리스행 임박..FIVB 직권승인

박광범 기자 2021. 9. 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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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여자프로배구 코트를 떠난 이재영(25)과 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결국 그리스 리그로 이적할 전망이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국제배구연맹(FIVB)은 28일 대한민국배구협회에 쌍둥이 자매의 국제이적동의서(ITC) 승인을 위한 공문을 보냈다.

협회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가운데, 쌍둥이 자매 측은 FIVB에 항소 등을 통해 이적을 진행했고 결국 ITC 발급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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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으로 국내 여자프로배구에서 퇴출된 이재영(왼쪽), 이다영(오른쪽) 자매/2021.1.26/뉴스1

과거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여자프로배구 코트를 떠난 이재영(25)과 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결국 그리스 리그로 이적할 전망이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국제배구연맹(FIVB)은 28일 대한민국배구협회에 쌍둥이 자매의 국제이적동의서(ITC) 승인을 위한 공문을 보냈다.

FIVB는 "배구협회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7시까지 이재영, 이다영의 그리스 PAOK 데살로니키 이적으로 발생하는 연대기여금(solidarity fee)을 받을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문서에 적었다.

나아가 마감시한까지 계좌번호를 알리지 않으면 FIVB가 직권으로 ITC 발급을 진행한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이슈'가 불거지며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퇴출됐다. 흥국생명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이재영과 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사실상 국내 무대에서 뛸 길이 막힌 쌍둥이 자매는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PAOK행을 추진했다. 배구협회가 국제 이적에 필요한 ITC 발급을 거부하면서 이들의 이적은 난항을 겪었다.

협회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가운데, 쌍둥이 자매 측은 FIVB에 항소 등을 통해 이적을 진행했고 결국 ITC 발급을 눈앞에 뒀다.

한편 그리스 리그는 다음달 9일 개막한다. FIVB가 쌍둥이 자매의 ITC를 예정대로 발급할 경우 쌍둥이 자매는 조만간 출국, 그리스 무대에서 뛰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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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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