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코로나19 재확산에 제조업 경기회복 기대감 하락 외

유용두 2021. 9. 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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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이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다시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제조업체 80여 곳을 대상으로 올해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10포인트 하락한 87로 집계돼,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로, 제주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돼 내수 회복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가을장마 등 영향 ‘상추·쪽파’ 등 채솟값 상승

가을철 잦은 비와 일조량 감소 등으로 일부 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어제 기준 청상추 평균 소매가격은 100g에 2천115원으로 1년 전보다 579원 올랐고 평년보다 767원 비쌌습니다.

쪽파와 시금치도 1kg당 가격이 평년보다 40% 이상 올랐고, 깻잎도 100g당 3천11원으로 평년 가격보다 천 원 가까이 비쌌습니다.

제주지역 산부인과 분만 중단 비율 ‘전국 최고’

산부인과에서 분만하지 않는 비율이 전국에서 제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제주에서 분만을 중단한 산부인과는 2016년 13곳에서 지난해 16곳으로 늘어 분만 중단 비율이 23%대로 전국평균 3%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제주에선 지난해 산부인과 14곳이 문을 닫아 의료 환경도 열악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공무직노조 임금교섭 결렬…“다음 달 파업”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오늘(28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집단 임금교섭이 결렬돼 다음 달 20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그동안 본교섭과 실무교섭 등 7차례 임금 교섭이 진행됐지만, 교육 당국에서 제시한 인상안은 터무니없다며, 당초 노조에서 제시한 임금교섭 공통요구안대로 기본급 9% 인상 등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유용두 기자 (yyd9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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