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온정의 손길' 추석맞이 사랑나눔 지원 창구 외

KBS 지역국 2021. 9. 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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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앵커]

이번 순서는 서귀포시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서귀포소식’입니다,

서귀포시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해드리게 되는데요,

서귀포시청 김아롱 주무관 영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김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처음 뵙는데요,

앞으로 수고 부탁드리고요,

그럼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오늘 첫 소식은 지난 추석명절, 코로나19 상황에도 서귀포 곳곳에 어려운 이웃을 찾는 훈훈한 정이 넘쳤는데요.

그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온정의 손길’ 추석맞이 사랑나눔 지원 창구 등

서귀포시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추석맞이 사랑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했는데요.

이 기간 여러 기관과 단체, 개인 등이 2억3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기부했습니다.

모인 현금과 물품은 사회복지시설 45곳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 4천4백92가구에 전달했는데요.

20년간 해마다 서홍동주민센터로 쌀을 기부해오신 일명 ‘노고록 아저씨’가 이번 추석에도 10kg 쌀, 100포를 기부했고,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의 어려운 300가구에 6백만 원 상당의 행복나눔 사랑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도 서귀포시민 모두가 훈훈한 추석을 맞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마음을 모아 준 결과인데요.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사랑 나눔에 동참한 모든 분들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 서한을 보낼 계획입니다.

감귤 등 1차산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하여 서귀포시에서는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추석 특별 기획전에서 5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서귀포in정은 지난 8월 초에는 개설 7개월 만에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고, 태풍 찬투로 택배가 조기 마감되는 상황에서도 이번 한가위 기획전에 매출액 5억 원을 달성했는데요,

계속되는 매출 증가세는 농가소득으로 이어지고, 기존 판로보다 높은 소득에 입점농가들이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강재훈/서귀포in정 입점 농가 : “온라인 직거래 판매에서 발주 확인부터 고객상담까지 정말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런 어려운 부분들을 서귀포인정에서 해결해주었습니다.감귤 생산에 집중하게 되어 고당도와 고품질 감귤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출은 작년 대비 20%정도 향상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귀포in정은 현재까지 150여 농가와 업체가 입점해 330개 품목을 판매 중이고 회원수는 11,375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액은 16억7천만 원인데요.

이 추세라면 서귀포시가 연말까지 목표한 20억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네, 서귀포in정이 1차산업 종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네요,

다음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의료기관이 밀집한 동지역과 달리 읍면지역은 의료 여건이 취약해 휴일과 야간에 병원 진료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가 읍면지역에서도 휴일과 밤 10시까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민관협력의원은 서귀포시가 의원 건물과 의료 장비 등을 갖추고, 민간 의료진이 입주해 의원을 운영하는 형태입니다.

서귀포시는 건물 신축과 부지, 의료장비 구입 등에 41억3천만 원을 투입해 민관협력의원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대정읍 상모리에 들어서는 첫 민관협력의원은 약국동과 지상 2층 규모의 의원동과 부대시설 등이 갖춰지게 되는데요.

약국동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고, 의원동은 지난달 설계공모가 완료돼 내년 6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민관협력의원이 문을 열면 대정과 안덕 지역 주민들의 의료 불편을 덜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난 9월 5일부터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 70년 만의 서귀포 귀향 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이 특별전과 함께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 동안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이중섭 화가의 삶과 예술혼을 그린 창작오페라 이중섭 공연이 개최됩니다.

창작오페라 ‘이중섭’은 서귀포시가 지난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인데요,

이번 공연은 2019년 서울에서 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숙영 연출가가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고, 이동호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지휘자, 최상윤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지휘자가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오페라 버전으로는 이번이 첫 제주 공연인데요.

김동원, 이재욱, 김유섬, 정혜민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해 이중섭과 그의 예술세계를 더욱 실감 나게 선보이게 됩니다.

서귀포시는 공연 당일 현장에 찾아오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 등으로 공연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인데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창작오페라 이중섭으로 달래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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