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경기 전망 부진 4분기에도 지속

대구CBS 권기수 기자 2021. 9. 28.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분기에도 대구지역의 기업경기 부진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기업 201개사(제조업 160, 건설업 50)를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제조업 84, 건설업 70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대구지역 기업경기 전망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 등 경제 악순환 구조 반복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초 계획 영업이익 미달 기업 절반 넘어
대구 성서산업단지. 대구시 제공

4분기에도 대구지역의 기업경기 부진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기업 201개사(제조업 160, 건설업 50)를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제조업 84, 건설업 70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제조업 경기는 지난 2분기(103)에는 기준치(100)을 넘겼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물류비·원자잿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연속해 하락했다. (3분기 97→ 4분기 84)

업종별로도 섬유·의류(81), 기계(73), 자동차부품(86) 등 주요 업종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건설업 역시 상반기부터 계속된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분기 80→4분기 70)

대구지역 경기전망지수 추이.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50.6%가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 '3.5% 미만'으로 전망했다.

또 응답기업의 55.0%는 올해 초 계획한 영업이익 목표치에 미달했다고 밝혔고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는 응답은 6.9%로 나타났다.

올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는 응답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침체를 1순위로 꼽았고 환율·원자잿값 변동성, 금리 인상기조,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조달 여건악화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대구지역 기업경기 전망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 등 경제 악순환 구조 반복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