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퇴직자 4명 중 3명 금융기관 재취업"

이종완 2021. 9. 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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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최근 3년동안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직 퇴직자 네 명 가운데 세 명 꼴로 금융기관에 재취업하고, 지난해 대마 흡입 혐의로 해임된 퇴직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이 받은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보면, 최근 3년동안 기금운용직 퇴직자 일흔 여섯 명 가운데 쉰 일곱 명은 금융기관에 재취업했고, 이들 중 서른 두 명은 국민연금 관련 금융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대마 흡입 혐의로 해임된 네 명 가운데 기소유예 처분이나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세 명 역시 관련 금융기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의원은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에 대한 재취업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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