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확진자 2000명대 후반 예상..오후 6시까지 2038명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의 폭증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내일인 29일 오전에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700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38명이다.

이날 전날 같은 시간의 1611명보다 427명이 많은 숫자다. 지난 화요일인 21일 같은 시간 대비로는 945명이나 많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수가 678명이 늘었다. 전날과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면 내일 오전에 발표될 28일 신규 확진자수는 2700명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요일 기준 최다 기록 경신도 유력하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10일 기록한 2221명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78명, 인천 146명, 경기 747명 등 수도권에서 1471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5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4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29일로 85일째가 된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확진자수는 1720명, 1715명, 2431명, 3271명, 2770명, 2383명, 2289명 순이다. 이틀을 제외하고는 2000명 이상, 많게는 3000명대까지 나왔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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