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장동-위례신도시 공통분모 이재명"..이재명 "책임져라"

홍순빈 기자 2021. 9. 28.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성남 위례신도시 사업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축소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공통분모는 이재명 경기지사"라고 한 말에 대해 이 지사는 "본인의 발언에 반드시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 성남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축소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장 큰 공통분모는 당시 성남시장이 이재명 후보라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이기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성남 위례신도시 사업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축소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공통분모는 이재명 경기지사"라고 한 말에 대해 이 지사는 "본인의 발언에 반드시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가 이 돈이 어디 갔냐며 대장동 축소판에 공통분모가 (본인)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글을 썼다.

이 지사는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제 기억으로 당시 3.3㎡(1평) 당 1500여만원, 예상이익은 약 1000억원이었다. 협약 때는 800억원 예상이익에 400억원 가량 배당이 예정됐다가 어렵다며 계속 줄어 최종적으로 150억원을 성남시가 받았다"며 "그 돈으로 육아지원센터 등을 지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2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에 앞서 이뤄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그는 "2013년 성남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축소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장 큰 공통분모는 당시 성남시장이 이재명 후보라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당시 국민의힘이 이명박 대통령부터 LH사장, 국회의원, 성남시의회까지 나서서 공공개발을 막았다. 기득권 세력에 둘러싸여 외롭게 싸우며 일개 기초단체장 힘으로 해낸 것이 민관공동개발이다"라며 "그렇지 않았다면 5503억원 조차 토지투기세력과 부패기득권에게 돌아갔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이들이 퇴직금 50억원을 더 많이 받았을 것"이라며 "연루된 인사들도 더 많은 불로소득을 취했을 것이다.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은 검경이 조속히 수사해 밝혀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日 만화가 "오징어게임, 일본 콘텐츠서 영감 받았겠지만…"모더나 백신 맞고 열흘 뒤…모친산소 벌초하던 20대 숨져'오징어게임' 기훈이형 맞아?…김해서 포착된 이정재 수트핏'150억 공방' 영탁, 예천양조 겨냥 글 돌연 삭제…무슨 일?클럽 죽순이 2명, 부잣집 형제들과 결혼…빌딩 꿰찬 사연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