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자 하루 평균 244명..역대 '최다'
[EBS 저녁뉴스]
지난 닷새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에 신규 감염된 학생은 하루 평균 250명에 육박하면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2천명을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데다, 학교 안 감염도 심상치 않습니다만, 교육 당국은 일단 대면수업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교에 검사소가 차려지고, 학생들은 줄지어 검사를 받습니다.
신속 PCR, 자가분자진단 유전자증폭검사입니다.
검체 채취부터 검사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1,2시간 만에 검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학교는 안정적으로 학사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서울지역 5개 학교가 매주 한번씩 신속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합니다.
학생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학교 안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조칩니다.
지난 닷새 동안, 전국에서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천 224명으로, 하루 평균 244.8명꼴입니다.
올해 3월 개학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2만 명에 육박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3천 명의 확진자 상황에서는 조금 속도 조절을 하거나 신속 PCR 검사와 같은 보완 장치들을 하지 않으면 좀 어렵지 않을까. 등교 확대에 큰 기조는 마찬가지인데 아무래도 보완 장치가 좀 있어야‥”
전문가들은 청소년 백신접종이 확대된 것도, 학교 방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재훈 /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백신 접종률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고 그 다음에 진단검사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체계가 유지가 되면 그때부터는 이제 수업을 할 수 있는 거고요"
정부가 10월 중으로 전 국민 70%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접종 확대가 학교의 일상 회복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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