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2066명 확진 '역대 2번째' 속도..경기도 역대 최다(종합)
수도권 71%..주말 효과 사라지자 추석 연휴發 확산세 재점화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부터 오후 6시 현재까지 최소 206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집계로는 지난주 금요일(24일) 2223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날 1633명과 비교해서는 433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인 747명이 발생했다.
이동량과 접촉이 많이 발생한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24일 한때 3000명을 돌파한 후 검사 수가 줄어든 주말 사이 잠시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주말 효과가 끝나는 이날 또다시 폭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지역에서만 1471명 발생해 전국 확진자의 71%를 차지했으며, 지역에서는 6일째 100명대를 기록 중인 대구 등 경상권과 충청권의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가 747명으로 이날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울 578명, 대구 102명, 인천 146명, 경북 85명, 경남 80명, 충북 76명, 충남 68명, 부산 50명, 울산 27명, 전북 23명, 대전·광주 각 22명, 강원 18명, 전남 15명, 제주 5명 세종 2명 순으로 집계됐다.
연휴 직후 600~700명대를 오르내리던 서울은 이날 6시 현재 578명으로 다소 주춤한 모양세다.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으로 이날도 10명(누적 652명)이 추가됐으며, 중구 중부시장 관련 4명,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8명이 추가됐다.
경기지역의 집단감염지의 확진자는 김포 요양원2 관련 3명(누적 17명), 부천 병원2 관련 2명(누적 19명), 고양시 교회·장례식장 관련 1명(누적 40명)이 추가됐다. 이어 이천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1명(누적 30명), 안양 교회 관련 1명(누적 27명)이 확진됐다. 한편 전체 확진자 중 44%인 328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등 경기지역에서는 집단감염지 중심보다는 모든 시·군에서 광범위한 감염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대구에서는 이날도 낮 동안의 확진자가 이미 1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베트남 지인모임과 관련해 43명이 추가됐다. 지난 20일 서구 비산동 노래방과 달성군 논공읍 유흥주점에서 2명이 첫 확진된 후 현재까지 감염자가 457명에 이른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31명이나 나왔고, 확진자의 접촉으로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구 B사우나와 S사우나에서 1명씩, 남구 학교와 관련해 n차 감염자가 1명이 발생했으며, 1명은 해외 입국자로 파악됐다.
경남에서는 양산의 의료기관 관련 19명(누적 92명)이 추가됐다. 김해의 외국인 음식점1과 관련 15명(78명), 외국인 음식점2 관련 2명(누적 27명)이 추가됐다.
충북에서도 동시간대 76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올해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외국인 감염이 이날도 폭발하면서 음성 16명, 청주 14명, 진천 9명, 충주 7명, 증평 1명 등 47명의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의 한 금속제품 공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 외국인 근로자 7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강원에서는 원주에서 초등생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확진,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춘천에서는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베트남 유학생 1명이 확진, 홍천에서는 직업군인 1명이 확진돼 접촉 부대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외국인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시에라리온 등 6명의 외국인 국적의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광주에서는 지난 7월 광산구의 한 외국인 밀집지역에 자리한 교회 목사가 확진된 후 '외국인발' 지역감염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종교시설 관련 17명, 주민 등 215명, 제조업 관련 37명,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72명 등 341명으로 늘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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