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자연인 생활→소속사 계약 "연예계 복귀는 아냐" [ST이슈]

현혜선 기자 2021. 9. 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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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고 밝혔다가 뭇매를 맞았다.

소속사는 "이번 전속 계약은 송종국의 연예계 활동 전면 복귀가 아님을 밝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송종국은 본사 소속 이천수, 현영민과의 우애를 기반해 유소년, 소외계층 및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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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고 밝혔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연예계 복귀는 아니라고 해명한 상황이다.

DH엔터테인먼트는 28일 "최근 송종국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DH엔터테인먼트 합류엔 전 축구선수 이천수와 현영민의 우애가 큰 힘이 됐다. 특히 DH엔터테인먼트 김대준 대표이사는 이천수의 축구 현역 시절부터 함께하며 신뢰를 쌓은 바 있어, 송종국의 DH엔터테인먼트 합류에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송종국이 연예계 복귀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송종국이 2015년 전 아내인 박연수와 이혼하면서 외도설이 제기됐기 때문.

더군다나 송종국은 최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어 논란은 더했다. 당시 송중국은 자연인이 된 일상을 공개하며 7년 정도 됐다. 개인적으로 제가 정신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했고, 이런 부분들을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그 당시에는 되게 힘들더라.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 싶어서 싹 접고 들어와 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들이 끝이 없는 것 같다. 사실 이혼이라는 게 부부간의 일이고, 또 개인적인 일"이라며 "아무리 친한 사람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100% 알지 못한다"고 이혼 후 각종 루머에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송종국은 아들 지욱 군에게 축구를 알려줬고, 지욱 군은 송종국에게 "아빠랑 같이 살면서 많이 배우고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연수는 해당 장면이 조작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연수는 자신의 SNS에 "참고 넘기려 했다. 말하면 입만 아프고 지아, 지욱이 주변이 다 아니까 말이다"라며 "지아, 지욱이 잘 컸다고 얘기해 주시는데 제가 죽을힘을 다해 혼자서 이 악물고 키웠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MBN 방송에서 아빠랑 앞으로 살고 싶다는 지욱이 말 방송에서 멘트 시켜서 했다고 집 와서 얘기하더라. 지아도 '내 꿈만 꿔' 멘트 시켜서 한 거다"라며 "PD님께 사과받았고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조용히 있었다. 애들 이용해서 이러지 말라. 상처는 온전히 애들 몫"이라고 호소했다.

논란이 생기자 DH엔터테인먼트는 28일 송종국과 연예계 복귀 목적으로 계약을 맺은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이번 전속 계약은 송종국의 연예계 활동 전면 복귀가 아님을 밝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송종국은 본사 소속 이천수, 현영민과의 우애를 기반해 유소년, 소외계층 및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소속사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DH엔터테인먼트는 송종국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본사는 송종국은 물론 이천수와 현영민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의 구석구석에 닿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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