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사퇴.."직책 없이 평사원으로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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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28일 사퇴 의사를 밝힌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이 회사에서 근무를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천대유 관계자는 애초 "이 대표가 수사 대비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대표에서 물러나 부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천대유 후임 대표는 이 회사의 심아무개 상무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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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28일 사퇴 의사를 밝힌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이 회사에서 근무를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천대유 관계자는 애초 “이 대표가 수사 대비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대표에서 물러나 부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후 <한겨레>에 “부회장이 아니라 직책 없이 평사원으로 일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업무를 하기가 불가능한 상태라 등기이사도 내려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천대유 후임 대표는 이 회사의 심아무개 상무가 맡기로 했다.
이 대표가 사퇴 뒤에도 계속 근무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검찰·경찰 동시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기 어렵지만, 개발사업 핵심 업무를 맡아온 이 대표 공백을 메우기도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 화천대유는 최근 ‘판교 에스케이(SK)뷰 테라스’ 분양에 들어갔는데, 업계에선 최근 집값 상승 여파로 분양수익이 최대 1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천대유는 입장문을 통해 최대주주 김만배씨를 ‘회장’ ‘회장님’으로 지칭하고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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