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에게 강제로 마약 투약하는 미 대학 파티..경찰 수사

김광현 기자 2021. 9. 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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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인근 명문사립대인 노스웨스턴대학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마약을 강제 투약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노스웨스턴대학 측은 교내 남학생 사교클럽 회원들의 공동생활 주택 2곳에서 일부 학생이 본인 의사에 반해 마약을 투약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학 재학생 2천여 명은 지난 26일 밤 사건이 발생한 공동생활 주택 2곳 앞에 모여 피해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교내 사교클럽 전면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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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인근 명문사립대인 노스웨스턴대학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마약을 강제 투약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노스웨스턴대학 측은 교내 남학생 사교클럽 회원들의 공동생활 주택 2곳에서 일부 학생이 본인 의사에 반해 마약을 투약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으며, 몇 명의 학생이 개입됐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ABC방송에 따르면 대학 당국은 신고 다음 날인 지난 25일부터 각 사교클럽이 주최하는 행사와 신입생 유치 활동 등을 중단시켰으며 이 조치는 최소 다음 달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 대학 재학생 2천여 명은 지난 26일 밤 사건이 발생한 공동생활 주택 2곳 앞에 모여 피해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교내 사교클럽 전면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 대학 사교클럽은 전국 단위로 조직돼 있고 각 대학에 지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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