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측근 보좌관 출신' 이한성에 출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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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금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 대표와 대주주에 이어 관계회사 천화동인의 1호 대표 이한성씨에게도 출석을 통보했다.
3명 중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기자 출신 최대주주 김모씨는 이미 조사를 마쳤고, 관계회사 대표 이씨의 조사를 남겨둔 상태다.
한편 화천대유 사내이사이자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씨는 이 대표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사실이 알려져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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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 FIU 자료 받아 화천대유 자금흐름 내사
3명 조사 대상…대표·대주주는 이미 경찰출석
내사사건 재배당에 경기남부청으로 출석 전망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금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 대표와 대주주에 이어 관계회사 천화동인의 1호 대표 이한성씨에게도 출석을 통보했다.
이씨는 이재명 경기지사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의 보좌관 출신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화천대유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과 관련해 이씨에게 참고인 조사에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화천대유 계좌 정보를 넘겨받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FIU 자료 관련 의심되는 금융거래 사실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내사 단계에서 3명을 조사하거나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3명 중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기자 출신 최대주주 김모씨는 이미 조사를 마쳤고, 관계회사 대표 이씨의 조사를 남겨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며 "경기남부청에서 최종적으로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천대유 내사 사건은 용산경찰서가 맡아서 진행해왔지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날 사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재배당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각각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퇴직금 50억 수령' 논란으로 고발되자, 경기남부청이 관련 사건을 모두 담당하도록 했다.
한편 화천대유 사내이사이자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씨는 이 대표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사실이 알려져 도마에 올랐다. 정치권에서는 이씨를 이유로 이 대표와 이 지사가 화천대유 논란에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한성 씨가) 2004년인가 1년 동안 보좌관을 했다고 한다. 2004년에는 (제가) 정치하지도 않을 때"라며 "2010년에 시장이 됐는데 6년 전에 알지도 못했던 이 대표의 보좌관을 1년했다고 어떻게 저한테 엮느냐"고 반박했다.
이 대표도 이씨와 연락을 주고받은지 10년 이상 지났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씨와 성균관대 선후배 관계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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