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그린수소' 생산으로 '2050 탄소중립' 앞당긴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9.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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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50 탄소중립' 조기실현을 위해 그린수소 생산을 비롯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경상북도는 2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의 성공은 전적으로 기업의 참여여부에 달려있다"며 "차세대 수소생산 원자로(VHTR)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 수소산업 선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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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민관 협력 본격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국산화부품소재 성능평가, 국산화시범단지 조성
한 수소충전소에 정차된 수소차량에 충전건이 꽂혀 있다. 황진환 기자

경북도가 '2050 탄소중립' 조기실현을 위해 그린수소 생산을 비롯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경상북도는 2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추진상황을 검토하고 민관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올해 8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STX에너지솔루션, 두산퓨얼셀, 한국퓨얼셀, 미코파워 및 에프씨아이를 포함한 클러스터 참여예정 기업 11개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에 수소발전의무화제도(HPS)가 도입되면 수소연료전지 산업경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클러스터와 같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관련 간담회.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27년까지 5년간 1863억 원(국비 704, 지방비 606, 민자 553)을 투자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28만 240㎡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 수소연료전지 기업을 직접화하고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검인증시스템과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 등의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올해 1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퓨얼셀이 블루밸리 산단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20MW, 1천억 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에프씨아이는 연간 50MW 생산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 건립(600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는 지난 7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아 STX에너지솔루션, 에프씨아이, 케이세라셀과 함께 MOU를 체결하고 기업지원을 시작한 상태다. 

현재는 KS인증 위탁시험기관 지정을 목표로 시험 장비를 추가구축(120억원)하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소부장의 국산화와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 지원사업(5억원)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지역 에너지 뉴딜펀드를 조성(430억원)해 유망기업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의 성공은 전적으로 기업의 참여여부에 달려있다"며 "차세대 수소생산 원자로(VHTR)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 수소산업 선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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