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재부 공운위,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해임 건의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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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소속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지난 24일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의결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 회장은 측근 채용 지시를 거부한 직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정부 감사와 경찰 수사를 동시에 받아 왔습니다.
농식품부에서 이 건의안을 인사혁신처로 보내면 이번 주 안에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통해 김 회장에 대한 해임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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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소속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지난 24일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의결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 회장은 측근 채용 지시를 거부한 직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정부 감사와 경찰 수사를 동시에 받아 왔습니다.
기재부는 어제(27일) 김 회장 해임 건의안을 마사회 상급 부처인 농식품부로 넘겼습니다.
농식품부에서 이 건의안을 인사혁신처로 보내면 이번 주 안에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통해 김 회장에 대한 해임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 회장은 감사를 받는 도중 욕설·막말 피해자를 본인 의사에 반해 다른 부서로 인사를 냈고, 김 회장에 대해 감사를 벌이던 감사실 직원들에 대해 "감사 직무 수행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국민권익위는 욕설·막말 피해자가 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며, 피해자가 호소한 조직 내 '2차 가해'에 대해 지난 7월 조사에 착수했지만, 두 달 넘도록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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