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햄버거에 5cm 빨간 벌레 꿈틀..딸 2마리 먹고 1마리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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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는 한 유명 햄버거 체인점에서 벌레가 있는 햄버거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이후 A씨는 언론에 해당 내용을 제보해 "딸이 2마리의 벌레를 이미 먹은 뒤였고 지금은 살아있는 벌레 1마리를 보관하고 있는데, 건강에 해로운지 확인해보려 한다"며 "양상추를 취급하는 식당이 많은 만큼 위생 관리에 대한 철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벌레를 먹은 A씨의 딸은 구충제를 복용했으며 지금까지 특별한 이상 증세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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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부산에 있는 한 유명 햄버거 체인점에서 벌레가 있는 햄버거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에 사는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유명 햄버거 체인점에서 햄버거 2개를 주문해 식사했다.
그런데 햄버거를 먹던 딸이 "맛이 이상하다"고 말했고 A씨는 나머지 1개의 햄버거를 확인했다.
그러자 햄버거 속의 양상추에는 5㎝가량의 빨간 벌레가 기어다니고 있었다.
이후 A씨는 언론에 해당 내용을 제보해 "딸이 2마리의 벌레를 이미 먹은 뒤였고 지금은 살아있는 벌레 1마리를 보관하고 있는데, 건강에 해로운지 확인해보려 한다"며 "양상추를 취급하는 식당이 많은 만큼 위생 관리에 대한 철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벌레를 먹은 A씨의 딸은 구충제를 복용했으며 지금까지 특별한 이상 증세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게 측은 문제의 벌레가 나온 것과 관련해 "당일 해당 벌레를 발견해 양상추를 더 꼼꼼히 씻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벌레가 숨어 있는 줄 몰랐는데 피해 손님에게 미안하다"며 "양상추는 본사가 아닌 개인적으로 납품받아 사용하는데 거래업체에 이에 대해 문의할 예정이다. 피해 고객과 협의해 필요하다면 적절히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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