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대도 선교 테마로 한 '미션아일랜드'로 조성

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2021. 9.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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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국내 최초의 개신교 선교 역사를 지닌 고대도를 오는 2023년까지 선교를 테마로 한 해양관광문화 특화섬 '미션아일랜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고대도를 개신교 선교의 역사를 소재로 한 해양관광문화 특화섬으로 조성하기위해 지난 2016년 사업비 4억 3300만 원을 투입해 칼귀츨라프 기념공원과 해안탐방로, 산책로 등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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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도 선교센터.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국내 최초의 개신교 선교 역사를 지닌 고대도를 오는 2023년까지 선교를 테마로 한 해양관광문화 특화섬 '미션아일랜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고대도는 1832년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 활동을 한 독일인 선교사 칼 귀츨라프가 방문한 섬으로 매년 칼 귀츨라프 기념행사가 개최돼 전국의 개신교 신도와 학생들이 학회, 수련회 등으로 꾸준히 찾아 주목받고 있는 섬이다.

보령시는 고대도를 개신교 선교의 역사를 소재로 한 해양관광문화 특화섬으로 조성하기위해 지난 2016년 사업비 4억 3300만 원을 투입해 칼귀츨라프 기념공원과 해안탐방로, 산책로 등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고대도 해양문화관광 조성사업으로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방문자센터를 설치했으며 해양문화관광체험관을 올해 말까지 건립해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고대도 별빛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선교사의 길(L=2.9㎞), 별빛정원(A=1300㎡), 순례자 쉼터, 영상전시관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개신교의 역사와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발자취를 돌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동일 보령시장은 28일 고대도를 방문해 지역주민과 함께 사업 예정지를 둘러보며 사업 추진 방향과 관광 테마 등 관련 내용을 함께 논의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해저터널이 오는 11월에 개통되면 보령의 섬에 대한 관광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고대도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개신교 선교의 역사가 어우러진 해양문화관광 특화섬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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