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할 이유.."흡연자 코로나19 감염 때 중증위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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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 비흡연자보다 중증에 빠질 위험이 80%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만큼 흡연자들은 코로나19 감염 때 사망 확률도 훨씬 높았습니다.
클리프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이 심각한 코로나19에 걸릴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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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 비흡연자보다 중증에 빠질 위험이 80%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애슐리 클리프트 박사와 동료들은 코로나19와 흡연의 연관성 확인을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2만 천여 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이들 대상자의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 검사 결과, 병원 입원 기록, 사망 증명서 등을 분석한 결과 흡연자가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비흡연자보다 80%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만큼 흡연자들은 코로나19 감염 때 사망 확률도 훨씬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또 흡연에 대한 유전적 소인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45%, 병원 입원 위험을 60%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점도 발견했습니다.
과도한 흡연에 대한 유전적 소인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2배 이상, 병원 입원 위험이 5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위험이 무려 10배나 증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리프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이 심각한 코로나19에 걸릴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담배가 심장병, 각종 암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흡연이 코로나19에도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연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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