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입감 대기 중 도주했다 자수한 20대, 구속

2021. 9. 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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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교도소에서 입감 대기 도중 도주했다가 28시간 만에 자수한 2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28일 의정부지법과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주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3분께 의정부교도소 정문에서 코로나19 검사 등 입감 절차를 위해 대기하던 중 교도소 정문이 열리는 틈을 타 검찰 수사관들을 뿌리친 채 수갑을 찬 상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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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도주 우려된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경기 의정부교도소에서 입감 대기 도중 도주했다가 28시간 만에 자수한 2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28일 의정부지법과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주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김용균 영장전담판사는 "도망이 염려된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설명했다.

ⓒ경찰청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A씨는 법정을 나서면서 "절도 등을 왜 했나"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며 작은 목소리로 짧게 대답했다.

또 "도주할 때 수사관들이 쫓아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관이) 쫓아오다가 안 와서 그냥 갔다"고 답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3분께 의정부교도소 정문에서 코로나19 검사 등 입감 절차를 위해 대기하던 중 교도소 정문이 열리는 틈을 타 검찰 수사관들을 뿌리친 채 수갑을 찬 상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설득 끝에 도주 28시간여 만인 26일 오후 8시 20분께 하남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한편, A씨는 절도 등의 전과로 여러 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어 또 다시 구속되는 것이 두려워서 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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