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택시' 2025년부터 난다..인천공항~서울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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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이면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김포·인천공항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을 발표했다.
우선 도심항공교통 전용 하늘길인 UAM 회랑(Corridor) 등 3차원 도심교통체계 운용 구상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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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600m 저고도 하늘길 이용
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을 발표했다. 이번 운용개념서는 지난 9월 개최된 'UAM 팀코리아'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팀코리아는 작년 6월 발족한 민관협의체로,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등 민간기업과 정부 및 연구기관이 모여있다.
우선 도심항공교통 전용 하늘길인 UAM 회랑(Corridor) 등 3차원 도심교통체계 운용 구상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UAM은 전통적인 항공산업과 달리 활주로 없이 도심의 교통 요지에 위치한 버티포트(Vertiport)를 환승센터, 터미널 또는 버스정류장처럼 활용해서 비행한다.
버티포트 간 회랑(고도 300~600m)을 전기모터, 분산추진 등 친환경 저소음 기술이 적용된 UAM이 오가며 승객을 이동시킨다. 상용화 초기에는 고정된 형태(고정형 회랑)로 몇 개만 운영되지만, 버티포트와 노선 수가 많아지면 다수의 회랑이 복잡한 네트워크 형태(고정형 회랑망)가 된다. 성숙기에는 비행계획에 따라 만들어지고 없어지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동적 회랑망으로 진화한다.
UAM 회랑은 기존 항공기 공역과 분리된다. 국가의 항공교통관제 대신 UAM 교통관리서비스를 받게 된다. 초기에는 기장과 교통관리자, 또는 항공교통관제사 사이에 음성기반 무선통신(VHF·UHF)도 사용되지만, 점차 고도화된 디지털 통신체계로 대체된다. 초기단계의 서비스 시나리오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UAM에 타고 내리는 주요 과정에서 발생할 다양한 상황들을 다각도로 분석한 후 각 이해관계자가 수행할 역할, 상호 관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비행시연을 통해 운용시나리오를 직접 실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상용화 노선으로 주목받는 수도권 공항셔틀 서비스(김포·인천공항~서울도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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