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제34회 지용제' 내달 14∼17일 온·오프라인 개최
손봉석 기자 2021. 9. 28. 18:34
[스포츠경향]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문학축제인 ‘제34회 지용제’가 다음 달 14∼17일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개최한다.
‘시가 숨 쉬는 마음, 시를 꿈꾸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옥천 전통문화체험관과 정지용 생가 등 구읍 일원에서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생가 주변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충북도립대학과 협업해 이 지역 포도로 담근 와인 시음행사를 한다.
정지용 시 ‘카페프란스’ 속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를 조성하고, 지용문학관 내 ‘고향방송국’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축제 이모저모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15일 4회째를 맞는 동북아 문학포럼에 이어 16일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시노래 콘서트, 청소년문학캠프가 열린다. 17일에는 문화예술인 한마당도 마련된다.
지역 주민이 정지용 시 13편을 노래로 작곡해 발표하는 ‘정지용 음악회’와 유튜브 등을 통해 3행시 짓기, 짧은 글짓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예능인 포기 못해” 이찬원, ‘KBS 연예대상’ 대상 영광
- 美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는?
- [단독] 최민환 “유흥업소 자주 간 적 있어” 경찰에 진술
- ‘하얼빈’ 예매량 폭증…겨울 책임지나
- [단독] “송민호 공익 부실근무, 경찰이 밝혀달라” 수사의뢰서 접수
- 이나은, ‘곽튜브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근황 전했다
- [단독] 임영웅 ‘뭐요’ 논란 속 홍보대사 유지···포천시 “소속사 연락두절”
- [종합] ‘은가은♥’ 박현호, 예비 장모 얼마나 닮았길래? (신랑수업)
- “정신나간 대통령이 갑자기 쿠데타”···‘서울의 봄’ 김성수, 작심비판
- [단독] 송민호 ‘부실근무’ 의혹, 경찰 내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