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올인원 조리가전 '플렉스쿡' 러시아 첫 수출

정상희 2021. 9. 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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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의 올인원 조리가전 '플렉스쿡'이 러시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밥솥으로 유명한 회사'라는 타이틀을 넘어 종합주방가전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쿠첸은 이번 플렉스쿡 러시아 수출이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쿠첸에 따르면 국내에서 스마트쿠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올인원 조리가전 '플렉스쿡'이 러시아에 첫 상륙했다.

쿠첸은 플렉스쿡 러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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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올인원 조리가전 '플렉스쿡' 쿠첸 제공
쿠첸의 올인원 조리가전 '플렉스쿡'이 러시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러시아어로 개발되고 현지 레시피까지 탑재하는 등 현지화에 공을 들였다. '밥솥으로 유명한 회사'라는 타이틀을 넘어 종합주방가전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쿠첸은 이번 플렉스쿡 러시아 수출이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쿠첸에 따르면 국내에서 스마트쿠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올인원 조리가전 '플렉스쿡'이 러시아에 첫 상륙했다. 플렉스쿡은 힘과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SR모터 기반의 블레이드(날)와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쿠첸만의 인덕션(IH) 기술이 융합된 신개념 조리가전이다. 첫 선적 규모는 85만달러로 향후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러시아를 해외 수출 첫 국가로 선택한 이유는 유럽이 프리미엄급 쿠커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쿠첸은 플렉스쿡 러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쿠첸은 지난 2020년 일본에서 발아효소 현미 메뉴를 특화한 밥솥을 출시한 후 1년 동안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해외진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러시아 첫 수출길에 오르는 제품은 현지화 전략에 따라 러시아어로 개발됐다. 러시아 현지 쉐프가 직접 만든 레시피도 70개 탑재됐다. 이 중 30개 레시피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볼 수 있어 보다 손쉬운 조리가 가능하다.

특히 썰기, 스팀, 갈기, 수비드, 휘핑, 볶음, 스튜 7개의 플렉스쿡 주요 요리 기능을 쿡 프리셋으로 별도 메뉴화해 수동 조작이 가능하다. 최대 1만500RPM(분당회전수)에 달하는 10단계 블렌더 기능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회전수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LCD 스크린 탑재로 조작이 편리하며 회색 외관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했다.

쿠첸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현지 광고를 비롯해 쿠킹클래스 진행 등 제품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라며 "러시아 첫 수출에 이어 인근 국가 및 아시아 등 해외 판매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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