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 투자 질주..포드와 美 최대 배터리 공장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미국 최대 배터리공장 설립에 나섭니다.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 기존보다 두 배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해 미국 배터리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설립하는 합작사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5조 1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창사 이래 가장 큰 투자 규모로 당초 알려진 금액인 3조 원보다도 2조가량 더 많습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 : 블루오벌SK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조지아주 공장 두 곳과 합하면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만 약 150기가와트시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포드도 이 공장에 같은 금액인 5조 1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포드는 이와 별도로 미국 전기차 생산공장에 2조 8천억 원을 더 투입할 계획입니다.
양사 합작공장은 미국 테네시주 470만 평 부지에 1기, 켄터키주 190만 평 부지에 2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배터리 공장당 생산능력은 각각 43기가와트시로 총 129기가와트시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매년 전기차 2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황규원 / 유안타증권 연구원 :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전체적으로 5%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큰 판매처에 대한 납품이 시작되다 보니 2023년도 초에 점유율 10% 달성이 가능하지 않겠나….]
두 회사는 다음 달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 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지하철 5G 속도 실제 재보니 정부 발표 ‘절반’…‘3호선’ 가장 느려 속터져
- ‘전세대출’ 고강도 대책 예고…실수요자들 어쩌나
- 한없이 오르던 집값, 이제 ‘끝물’ 경고? 주택가격전망지수, 5개월 만에 하락 전환
- 산재 사망 시 경영자 1년 이상 징역…내년부터 시행
- “11월 초 일상복귀, 백신패스 도입검토…영업시간 단계적 폐지”
- SK이노, 배터리 투자 질주…포드와 美 최대 배터리 공장
- 중대재해법 시행령 노사 모두 반발…“매우 유감…재개정해야”
- 크라운 치료, 병원 따라 5만~360만 원…“치료 전 비교하고 가세요”
- 한은 “소비자물가에 대출 이자 등 자가주거비 반영 필요”
- 세종에 국회의사당 분원 설치법 통과…이르면 2024년 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