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빠른 5G, 서울 지하철 2호선서 터진다

서영준 입력 2021. 9. 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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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3사와 28일 서울 신답역에서 5G 28㎓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성능개선 실증 착수회를 개최했다.

통신3사는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신설동역∼성수역)에 5G 28㎓ 장비를 구축했으며 실증기간 동안 5G 28㎓ 기지국과 지하철 간 통신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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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통신3사와 5G 28㎓ 활용
신설동역~성수역 지선구간서
와이파이 성능 개선 실증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통신3사와 서울 신답역에서 5G 28㎓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성능개선 실증 착수회를 개최했다. 작업자들이 5G 28㎓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G 28㎓를 활용한 와이파이가 적용된 지하철에 올라 속도를 측정했다. 통상 100Mbps를 넘기기 어려웠던 속도가 700~800Mbps까지 나온다. 현재는 실증기간이라 일부 구간에서 구현되지만 향후 서울 지하철 전체로 확대된다면 5G 체감 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3사와 28일 서울 신답역에서 5G 28㎓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성능개선 실증 착수회를 개최했다. 통신3사는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신설동역∼성수역)에 5G 28㎓ 장비를 구축했으며 실증기간 동안 5G 28㎓ 기지국과 지하철 간 통신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지난해 통신품질평가에서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의 품질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그간 국민 대다수가 지하철 와이파이를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겪어왔다. 실제 와이파이 속도는 지하철 객차 71.05Mbps, 지하철 역사 367.24Mbps, 카페 388.44Mbps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5G 28GHz가 높은 전송속도 대비 짧은 도달거리를 가지지만 터널 내에서는 긴 도달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지하철 와이파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기술 중 하나로 제기됐다. 따라서 과기정통부는 운영 중인 5G 28㎓ 구축 활성화 TF에서 가능성을 검토하고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에 5G 28㎓ 적용을 추진하게 됐다.

통신3사는 지난 6월 실증망 공사를 착수해 성수지선 선로에 5G 28㎓ 기지국 26개와 열차 기관실의 수신장치(CPE) 10개, 와이파이 6E 공유기 20개 등 객차 내 통신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지하철 내에서 와이파이가 탑재된 단말만 있으면 5G 28㎓를 통해 초고속 무선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통신3사는 실증망 구축 결과를 설명하고 기존 지하철 와이파이와 5G 28㎓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의 성능을 비교 시연했다. 통신3사는 실증기간 동안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 개선을 계속하면서 기술적 검증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실증 착수회에 앞서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통신3사, 서울교통공사, 삼성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실증계획과 5G 28㎓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통신3사는 지하철과 같은 고속 이동체에서 5G 28㎓ 활용성이 검증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5G 28㎓ 기반 서비스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와이파이 이용환경 개선은 통신요금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 지하철 본선으로 실증결과가 확대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실증결과가 확대된다면 국내 5G 28㎓ 장비 초기시장 창출과 해외진출의 발판이 됨은 물론 수신장치 등 관련 통신장비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다.

조 차관은 "이번 실증은 5G 28㎓ 활성화와 지하철 와이파이 이용환경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정부는 관련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통신3사도 5G 28GHz에 기반한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를 발굴하는 한편 5G 28㎓ 구축도 지속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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