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불만 많은 지하철 와이파이..5G 28GHz로 손본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르면 10월 말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에서 LTE의 최대 20배 속도를 지원하는 5G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와 함께 서울 신답역에서 28㎓ 5G 지하철 와이파이 성능개선 실증 착수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28㎓ 서비스는 최대 20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5G 이동통신으로, 통신 3사는 신설동역부터 성수역에 달하는 지하철 2호선 지선 구간에 28㎓ 5G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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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과 통신 3사 네트워크 부문 임원들이 오늘 함께 열차에 탑승해 28㎓ 와이파이의 속도를 측정한 결과 와이파이 속도는 한때 최대 1.2Gbps까지 측정됐고, 평균 700∼800Mbps를 웃돌았습니다.

정부는 검증 단계를 거쳐 10월 말 또는 11월부터 일반 국민에 28㎓ 와이파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하철 구간에서 와이파이가 탑재된 단말을 들고 지하철을 타면 28㎓ 통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지하철 열차 내 와이파이 속도는 71.05Mbps로, 지하철 역사(367.24Mbps)나 카페(388.44Mbps)보다 현저히 낮아 품질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선 구간에 28㎓를 적용해 지하철 와이파이를 대체하는 동시에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28㎓ 5G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는지 검증의 기회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윤미 기자 (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303533_34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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