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곽상도 해명 불충분.. 사퇴 안 하면 제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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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8일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이 불거진 곽상도 의원을 향해 "국회 차원의 절차가 진행되기 전에 자진 사퇴해야 한다"며 의원직 제명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곽 의원이 당을 떠나 있는 분이어서 이제는 국회의원 거취에 대해 언급을 할 수밖에 없다. 사퇴 등 판단을 안 한다면 국회 윤리위원회 절차, 아니면 제명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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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민감한 2030 표심 영향 우려한 듯
곽 "수사 결과 따라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곽 의원이 당을 떠나 있는 분이어서 이제는 국회의원 거취에 대해 언급을 할 수밖에 없다. 사퇴 등 판단을 안 한다면 국회 윤리위원회 절차, 아니면 제명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곽 의원의) 해명으로는 불충분하다”며 “곽 의원 아들이 오롯이 산업재해만 인정받아서 50억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인이 누구인지 가리자는 데 동의하고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 수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의원직까지 어떤 조치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의 진상규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국민의힘에서 압박하고 있는 사퇴 요구에는 따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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