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대 충북도금고 유치 '3파전'..농협·신한·국민 제안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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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4년 동안 6조원 이상의 충북도 자금을 관리할 도 금고 유치전에 3개 은행이 뛰어 들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도내 본점이나 지점을 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과 신한은행, 국민은행이 신청했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충북도에 대한 대출·예금 금리 수준,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등이다.
충북도금고는 1997년부터 농협이 독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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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내년부터 4년 동안 6조원 이상의 충북도 자금을 관리할 도 금고 유치전에 3개 은행이 뛰어 들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도내 본점이나 지점을 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과 신한은행, 국민은행이 신청했다.
앞서 도는 금고 지정 신청 제안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유치 신청 등과 관련한 서류 열람을 지난 24일까지 진행했다.
도는 조만간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충북도에 대한 대출·예금 금리 수준,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등이다.
1순위 금융기관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3개, 지역개발기금을 담당할 제1금고로 선정한다. 2순위는 특별회계 4개와 기금 13개를 맡는 제2금고로 지정한다.
충북도금고는 1997년부터 농협이 독식해 왔다. 2007년 복수 공개경쟁 체제로 전환하면서 2008년부터 농협과 신한은행이 제1금고와 제2금고를 맡아왔다.
3년인 계약 기간은 2018년부터 4년으로 1년 연장됐다. 현재 제1금고는 농협, 제2금고는 신한은행이다.
2021년 충북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5조1987억원, 특별회계 6395억원, 기금 8155억원 등 6조6537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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