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공업고, 지멘스 '스마트NC 경진대회' 석권

기사내용 요약
김민재·최재경·정남훈 학생, 고등부 1~3위 차지

[창원=뉴시스] 지멘스 스마트NC 경진대회에서 고등부 1~3위를 차지한 경남 삼천포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왼쪽부터 3위 정남훈, 1위 김민재, 2위 최재경 학생.(사진=삼천포공고 제공)2021.09.2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8일 서울 지멘스 본사 전시실(K-DEX)에서 열린 '전국 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삼천포공업고 3학년 김민재·최재경·정남훈 학생이 고등부 1, 2, 3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9개교 학생 341명이 참가했다.

경진대회는 과제 도면을 해석해 지멘스사의 시누메릭 컨트롤러(SINUMERIK CNC)를 활용하여 밀링(Milling)과 터닝(Turning)가공 시뮬레이션 프로그래밍을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한 김민재 학생은 고용노동부장관상, 2위 최재경 학생은 국제기능경기올림픽회장상, 3위 정남훈 학생은 지멘스대표이사상을 각각 장학금과 함께 받았다.

이들 3명은 현재 독일어 교육과 기술교육을 수료하고, 오는 10월 24일부터 8주간 독일 현지 교육기관에서 취업을 연계한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삼천포공고 김석수 교장은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교육청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사들의 열정으로 전공분야 취업을 위한 다양한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한 결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영마이스터 인재 양성을 위한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남교육청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경남교육청은 미래사회가 원하는 핵심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역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경남형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사업이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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