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이닝 첫 해 '깜짝' 다승왕 "내친 김에 20승 도전!"

고유라 기자 입력 2021. 9. 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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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좌완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는 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리아스는 처음 시즌 100이닝을 넘긴 올해 31경기 19승3패 174⅓이닝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 중이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입단한 우리아스는 첫해 18경기 중 15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나 77이닝 등판에 그쳤고 2017년 어깨낭염 수술을 한 뒤 2018년 9월에야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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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좌완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는 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리아스는 처음 시즌 100이닝을 넘긴 올해 31경기 19승3패 174⅓이닝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1위 우리아스는 내셔널리그 다승 2위 아담 웨인라이트가 16승에 머무르고 있어 사실상 이미 다승왕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 게릿 콜도 16승을 기록 중이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입단한 우리아스는 첫해 18경기 중 15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나 77이닝 등판에 그쳤고 2017년 어깨낭염 수술을 한 뒤 2018년 9월에야 복귀했다. 2019년에는 팀에서 이닝 제한을 했고 지난해 처음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됐으나 60경기 미니 시즌을 치렀다.

올해 마지막 패배는 6월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6경기에서 선발 10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후반기 성적은 13경기 8승무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무적'이다. 우리아스는 다음달 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등판을 앞두고 있다.

'다저블루'에 따르면 우리아스는 "20승은 나의 꿈이고 내가 정말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우리아스는 "지금 몸 컨디션은 정말 좋다. 힘도 있다. 체력적인 걱정은 없다"며 최근 구속 저하 우려를 잠재우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패스트볼 구속은 떨어졌지만 그를 잘 관리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에게서 피로가 느껴지진 않는다. 직구 스피드 걱정이 있더라도 그가 지금까지 해온 활약을 계속해서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아스는 또 다른 목표도 하나 밝혔다. 바로 두자릿수 타점. 우리아스는 올해 9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사실 나는 타격을 좋아한다. 10타점은 꼭 하고 싶다. 우리(투수)끼리 타점 경쟁을 하고 있다. 승리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며 타점 욕심을 전했다.

다저스는 우리아스에 이어 워커 뷸러(14승), 클레이튼 커쇼(10승) 등 두자릿수 승리 트리오를 앞세워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6경기(2경기 선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17로 호투했던 우리아스가 시즌 20승의 꿈을 이루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포스트시즌에 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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