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뷔전 승리' 女 대표팀 정선민 감독, "최이샘, 박혜진 칭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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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감독이 최이샘(183cm, F)과 박혜진(178cm, G)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선민 감독은 경기 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사실 짧은 기간 동안 훈련한 만큼, 모든 포커스를 뉴질랜드에 맞춰 준비했다.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다들 열심히 잘했다. 특히 박혜진, 최이샘이 좀 더 자기 역할들을 충실히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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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감독이 최이샘(183cm, F)과 박혜진(178cm, G)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이하 한국)은 27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컵 뉴질랜드와의 A조 예선 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정선민 감독은 경기 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사실 짧은 기간 동안 훈련한 만큼, 모든 포커스를 뉴질랜드에 맞춰 준비했다.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다들 열심히 잘했다. 특히 박혜진, 최이샘이 좀 더 자기 역할들을 충실히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결국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강한 몸싸움과 체력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선수들과 함께 좀 더 강력한 몸싸움을 준비했다. 기본적인 박스아웃, 리바운드, 제공권에서 밀리면 안된다고 강조했고, 공격에서는 서서 하지 말고 많은 움직임과 더불어 2대2를 가져가면서 공간 활용이나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췄다”며 승리의 요인을 전했다.
계속해 “훈련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보완해야 할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수비에서 상대에게 쉬운 실점을 하는 모습들이 아쉬웠다. 반면, 좋았던 점은 선수들이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것과 모든 선수가 공격에서 미루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부분이다”며 아쉬운 점과 잘된 점을 이야기했다.
최이샘과 박혜진은 뉴질랜드 전 각각 29점 8리바운드, 20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팀 3점 13개 중 11개를 성공했다.
이에 정선민 감독은 “최이샘을 활용하려고 했던 부분도 외곽슛과 득점력이었다. 소집 기간 동안 훈련하면서 성실하게 임했던 부분들이 어제 발휘되었던 것 같다. 컨디션이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워낙 본인의 강점이었던 부분이라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박혜진의 경우 묵묵히 3주 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고, 부상도 없이 몸 관리를 잘했다.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임이 분명하고, 우리나라에서 박혜진의 존재감은 정말 절실한 상황이 되었다. 최이샘과 더불어 박혜진 역시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며 두 선수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진안(184cm, C) 도 배혜윤(182cm, C) 의 파울 트러블로 갑작스럽게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이드 에서 버티고 노력하는 모습이 팀에 굉장한 도움이 되었다. 부상으로 인해 훈련 기간이 많이 짧았지만, 코칭스태프들이 원하는 부분들을 착실하게 이행해줬다. 결국에는 진안이 앞으로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선수이기 때문에 진안의 성장이 더 필요하고, 어제는 컨디션이 별로였음에도 본인 역할에 충실했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뛰면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인사이드에서 잘 버텨준 진안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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