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에 도달한 공격수"..손흥민, 함부르크 출신 베스트11 선정

신동훈 기자 2021. 9.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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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29, 토트넘)의 함부르크 시절이 조명됐다.

유스 무대를 폭격하던 손흥민은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첫 프로 데뷔를 하게 됐다.

함부르크에서 주가를 높인 손흥민은 레버쿠젠에 새 둥지를 틀었다.

'푸스발 트랜스퍼'는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수준에 도달한 함부르크 출신 공격수다. 토트넘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으나 트로피는 손에 넣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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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의 함부르크 시절이 조명됐다.

독일 '푸스발 트랜스퍼'는 28일(한국시간) 현역 선수들을 기준으로 함부르크 출신 베스트 일레븐을 뽑았다. 함부르크는 독일 최고의 명문으로 1부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력이 있는 팀이다. 분데스리가에서 강등을 당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기도 했지만 2017-18시즌 54년 만에 2부리그로 떨어지면서 굴욕을 맛봤다. 현재도 함부르크는 2부에 있다.

손흥민이 명단에 포함됐다. 2008년 함부르크 유스에 입단한 손흥민은 엄청난 재능을 가진 유망주로 평가했다. 전설적인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유스 무대를 폭격하던 손흥민은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첫 프로 데뷔를 하게 됐다. 데뷔 시즌부터 공식전 14경기를 소화하고 3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험을 쌓은 손흥민은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 5골을 터트렸고 2012-13시즌엔 33경기 12골이란 기록을 세웠다. 당시 손흥민 활약은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동나이대 수준을 넘어선 발기술과 골 결정력을 두고 찬사가 이어졌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맹활약하는 손흥민을 두고 '손세이셔널'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함부르크에서 주가를 높인 손흥민은 레버쿠젠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공식전 87경기 29골을 넣으며 함부르크 때보다 성장한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를 통해 2015년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했다. 첫 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토트넘 2년차부터 압도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현재 손흥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있다. 토트넘을 넘어 EPL 최고 윙어로 불리는 중이다. 토트넘에서만 287경기에 나와 110골 64도움을 올렸고 2시즌 연속 10-10이란 대단한 업적도 남겼다. 발롱도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 후보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등에도 오르기도 했다.

'푸스발 트랜스퍼'는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수준에 도달한 함부르크 출신 공격수다. 토트넘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으나 트로피는 손에 넣지 못했다"고 했다. 손흥민과 함께, 막심 추포 모팅, 루카스 발트슈미트, 하칸 찰하노글루, 필립 코스티치, 케렘 데미르바이, 아마두 오나나, 더글라스 산토스, 조나단 타, 제롬 보아텡, 율리안 폴러스벡이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사진=푸스발 트랜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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