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시민공원에 에너지파크 개관

황태종 2021. 9. 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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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기술을 전시·체험·교육할 수 있는 '에너지파크'가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8일 에너지밸리 상생 협력사업으로 공동 추진한 에너지파크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에너지파크는 미래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에너지에 관한 시민 의식 강화를 위해 에너지 전시관과 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외부전시물로 조성한 에너지 전시, 체험, 교육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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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기술 전시·체험·교육 공간 갖춰
28일 열린 에너지파크 전시관 개관식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이유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등 참가자들이 개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에너지 신기술을 전시·체험·교육할 수 있는 '에너지파크'가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8일 에너지밸리 상생 협력사업으로 공동 추진한 에너지파크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이유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서대석 서구청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특히 개관식에서 '2045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실현'이란 주제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시민참여와 에너지 정보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수요를 혁신적으로 감축하고, 태양광 중심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을 통해 분산 에너지 공급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 연계 융복합 산업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문을 연 에너지파크는 미래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에너지에 관한 시민 의식 강화를 위해 에너지 전시관과 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외부전시물로 조성한 에너지 전시, 체험, 교육 공간이다.

한국전력공사가 사업비 투자와 전시관 등 시설물 건립을, 광주시가 부지제공과 유지·관리 업무를 맡았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에너지 관련 주제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에너지 사랑방' 역할도 수행한다.

전시관은 4개의 공간으로 △전기의 가치와 에너지산업 발전을 소개하는 '에너지홀' △기후환경 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소개하는 '그린 플래닛' △4차산업 기술과 전기의 가치와 필요성을 보여주는 '스마트에너지' △미래 에너지에 대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에필로그' 등이 마련돼 있다.

외부 전시물은 총 8종으로 △에너지 체험 놀이시설 △솔라트리 △에너지 다리 △에너지 분수 △에너지파크 사인물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벤치 △에너지를 형상화한 지역작가들의 예술조형 작품으로 구성됐다.

에너지파크에서는 태양광, 풍력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하며, 스마트홈 AR체험, 드론, 자율주행 모형자동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스마트 에너지를 접할 수 있다.

전시관인 '해담마루'엔 올해 말까지 재생에너지의 가장 대표 설비인 태양광 발전시설(50kW)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에너지 보급의식을 확대하도록 현장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에너지파크는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선언한 광주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우리를 지속가능한 미래로 연결해주는 통로가 될 것이다"면서 "시민들이 에너지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하면서 탄소중립 에너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나아가 '내가 사용하는 전기는 내가 만들어 쓰는' 에너지 전환의 주체로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7월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언한 후 탄소중립도시추진위원회 발족과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에너지 전환마을 조성 등 '시민 주도형 에너지 전환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린에너지 ESS 규제자유 특구사업과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 등 인공지능 전력거래를 연계한 에너지 융복합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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