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법 통과에 대전 정치권 '환영'

김성서 2021. 9.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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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한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본회의를 통과하자 대전지역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그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고비 때마다 충청지역 시·도민들이 지혜를 모아 난관을 돌파해왔다"면서 "단순히 국회 기관의 이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일극 체제를 지역균형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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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표결되는 동안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민주당·국민의힘 환영 논평…박병석 의장 “역사적 이정표”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한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본회의를 통과하자 대전지역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그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고비 때마다 충청지역 시·도민들이 지혜를 모아 난관을 돌파해왔다"면서 "단순히 국회 기관의 이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일극 체제를 지역균형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또 "세종시는 행정기능 뿐 아니라 입법기능까지 갖추게 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의 첫발을 떼게 됐다"면서 "국민의 염원을 담은 국회 세종의사당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시·도당 공동 성명을 통해 "국회 개원 후 73년 만에 세종에서도 국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시·도민들과 함께 이루어낸 결과에 환영한다"며 "법안 부대 의견에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세종의사당 건립에 관한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한다’는 내용이 담긴 만큼 정부와 국회가 세종시의사당 건설에 더욱 전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비효율적인 행정 낭비를 막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내달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법 개정한 통과 후 "오늘 우리 21대 국회는 세종 국회 시대의 문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2002년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 논의한 후 꼭 20년 만에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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