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충남서 발생한 안전사고 13만 4400여건, 사망자 3549명

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2021. 9. 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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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주요 안전사고는 총 13만 4423건이며 이로인한 사망자는 3549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안전사고 분야는 교통사고, 화재, 산업재해, 농업사고, 해양사고, 화학사고, 자살, 범죄, 감염병 등 9개다.

분야별로 안전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충남은 수도권과 영호남의 경유지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비교적 큰 편이지만 최근 3년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연평균 감소율 14%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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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분야별 안전사고 등 원인 및 개선 대책 보고회. 충남도 제공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주요 안전사고는 총 13만 4423건이며 이로인한 사망자는 3549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안전사고 분야는 교통사고, 화재, 산업재해, 농업사고, 해양사고, 화학사고, 자살, 범죄, 감염병 등 9개다.

분야별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범죄 5만 7597건, 교통 2만 7163건, 감염병 2만 1672건 순으로 많았으며 사망자 수는 자살 2089명, 교통사고 923명, 감염병 257명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관련 실국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분야별 안전사고 등 원인 및 개선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더 안전한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개선책을 모색하기위해 마련했다.

분야별로 안전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충남은 수도권과 영호남의 경유지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비교적 큰 편이지만 최근 3년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연평균 감소율 14%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8년 354명에서 2019년 308명으로 줄었고 2020년에는 261명으로 감소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의 경우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및 과속이 전체 75%를 차지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시설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고령자 대상 안전교육, '안전속도 5030' 홍보 강화, '충청남도 교통 안전의 날' 제정 및 선포식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화재는 주로 부주의, 관리 소홀이 사고 원인으로 꼽혔으며 대책으로 화재 예방 홍보 및 교육, 소화기 보급 지원 등을 펼쳐 화재 취약 요인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쓰기로 했다.

산업재해 분야 안전사고는 제조업에서 33.6%, 건설업에서 30.3%가 발생했으며 소규모 사업장과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주로 발생했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기계 설비의 노후화 △안전시설 투자 부족 △안전 관리 능력 부족 △안전의식 부족 △무리한 공사 및 안전시설 미설치 등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보건 역량 부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판단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전담 인력 확충과 소규모 사업장 대상 안전 컨설팅 지원 확대 등을 주요 대책으로 논의했다.

자살은 정신질환, 신체질환, 경제적 문제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나 과학적 계량적 규명에 한계가 있고 원인도 복합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따라 고위험군 사전 발굴 및 심리 지원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자살 예방책 대상자 발굴부터 심리 치료 및 평가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 시군 시스템 구축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농업 해양 화학사고, 범죄, 감염병 등의 분야도 원인을 분석해 사고 예방 및 사망자 감소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모색했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각 시군 및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더 안전한 충남' 실현을 위해서는 안전사고 취약 요인을 분석한 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단계적·점증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실국별로 중점 사업을 선별해 우선 순위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및 개선을 위한 대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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