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 'ILP' 국내 최초 운영

김영준 입력 2021. 9. 28. 17:47 수정 2021. 9. 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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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이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ILP)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술가치창출원 산학협력센터(센터장 이건재)가 주관하는 ILP은 기업혁신, 교육자문, 산학과제 및 신산업 발굴, 기술이전, 기술창업,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등 분야에서 융합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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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ILP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이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ILP)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술가치창출원 산학협력센터(센터장 이건재)가 주관하는 ILP은 기업혁신, 교육자문, 산학과제 및 신산업 발굴, 기술이전, 기술창업,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등 분야에서 융합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KAIST ILP는 연구 분야가 각기 다른 5명 교수가 팀을 이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적인 문제 해결을 회원기업에 제공하는 형태며,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경험이 많은 40여 명 교내 교수진을 ILP에 영입했다.

산학협력센터 관계자는 “기술협력·정보교류·공동연구·기술가치창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석학급 전문가 집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융합적인 해결방식을 찾고자 하는 산업계의 요구가 있다”고 프로그램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KAIST 산학협력센터는 교내 연구인력, R&D 성과, 인프라 등 우수자원 정보를 유기적으로 기업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회원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학연계 포털로서 역할을 수행 할 방침이다.

기업회원사에는 크게 일곱 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KAIST의 연구자 및 기술정보 공유를 통한 기업혁신 자문,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자문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학과제 발굴 및 신산업 발굴, 산학 간 전략적 협력 또는 조인트 벤처를 위한 기술이전 및 기술창업 파트너십, 버추얼 창업 및 투자를 통한 기업리스크 헤지용 비지니스 시뮬레이션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KAIST는 기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 및 융합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관련 분야 경험이 풍부한 석학급 교수진 10명을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했다.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AI/로봇(오혜연, 장영재, 박용화 교수), 바이오/제약(김대수, 박용근 교수), 소재/전자(김상욱, 윤준보, 조성환 교수), 에너지/환경(김희탁, 손훈 교수)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산학협력센터장인 이건재 교수가 총괄디렉터를 맡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산학 간 긴밀하고 방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미래 과학기술 사회를 대비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의 운영 목표다.

이건재 센터장은 “기술 패권이 국력을 결정하는 첨단 과학기술 시대에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융합자문, 산학과제 창출, 기술창업 등의 분야에서 도전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AIST 산학협력센터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탈(VC), 정부산하기관 등 전 산업계를 대상으로 연간 회원 기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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