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패션 브랜드, 80억 채무 불이행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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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카가 세운 패션 브랜드가 억대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 영자 매체 더 스탠더드는 27일 기사를 통해 제시카가 설립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블랑&에클레어'가 채무 불이행으로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소녀시대 활동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시기에 제시카가 패션 사업을 시작해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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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제시카가 세운 패션 브랜드가 억대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 영자 매체 더 스탠더드는 27일 기사를 통해 제시카가 설립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블랑&에클레어'가 채무 불이행으로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회사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는 블랑&에클레어가 400만 달러(약 47억5000만 원)를 빌려놓고 대출 만기일인 지난 10일까지 갚지 못했다며, 투자자인 타일러 권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CEO에게 원금과 이자 합쳐 680만 달러(약 80억 6000만 원)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타일러 권은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사업 파트너다.
제시카는 지난 2007년 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 지난 2014년까지 활동했다.
탈퇴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같은해 제시카는 중국 SNS 계정에 "회사와 멤버들로부터 더 이상 소녀시대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올리고 퇴출을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는 제시카가 그해 봄 개인 사정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먼저 알려왔다라고 주장했다. 소녀시대 활동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시기에 제시카가 패션 사업을 시작해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반박했다. 제시카가 탈퇴 직후 패션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에 힘이 실렸다.
이후 제시카는 국내외에서 솔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소통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소녀시대 | 제시카 | 타일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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