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故 이 중사 유족 "누가 우릴 버리는지 안다"..특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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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가 그동안의 수사 과정에서 군의 진상규명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1차, 2차 가해자 외 불구속기소 된 7명의 피의자도 군검찰의 허술한 기소로 빠져나올 수밖에 없는 형태"라며 공정하고 진실된 수사를 위해 "여야 합의로 특검 도입을 조속히 결정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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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가 그동안의 수사 과정에서 군의 진상규명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오늘(28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미 예견된 수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1차, 2차 가해자 외 불구속기소 된 7명의 피의자도 군검찰의 허술한 기소로 빠져나올 수밖에 없는 형태"라며 공정하고 진실된 수사를 위해 "여야 합의로 특검 도입을 조속히 결정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날 이 중사의 아버지는 딸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4년 육군 28사단에서 복무 중 선임들의 가혹행위와 구타로 숨진 故 윤 일병의 어머니도 자리를 함께하고, "우리 가족이 겪어온 일들과 이 중사님의 유가족이 겪어온 일들이 너무나도 닮았다"며 비통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특검을 도입해, 민간의 공정한 수사로 끝까지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영상취재 : 최대웅,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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