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없는 모리뉴 버전'..토트넘도 사실 알고 있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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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허니문은 끝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말 어렵게 누누 감독을 데려왔다.
토트넘이 고른 여러 명의 후보군에서 누누 감독은 하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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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허니문은 끝났다. 3연승 이후 3연패, 북런던 더비 대패 충격으로 거취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말 어렵게 누누 감독을 데려왔다. 지난 4월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장기간 운영한 토트넘은 여름내내 새로운 사령탑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
토트넘이 고른 여러 명의 후보군에서 누누 감독은 하위권이었다. 명장들의 계속된 거부로 결국 누누 감독에게까지 기회가 갔고 손을 맞잡았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병으로 만든 지도력은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벌써 좌절로 결론나고 있다. 개막 초기 3연승 성적에도 시원하지 않은 경기력에 의문부호가 달렸던 가운데 이달 들어 결과마저 챙기지 못하고 있다. 대회 가리지 않고 내용과 결과를 챙기지 못하면서 지휘봉을 잡은지 100일도 안 돼 경질설이 돌 정도다. 아스널전 완패로 기대감이 사라졌는지 영국 '인디펜던트'는 "북런던 더비 패배로 누누 감독은 한계를 드러냈다"고 잘라 말했다.
이 매체는 "누누 감독은 확실히 토트넘에 적합하지 않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클럽의 가치 반영, 자유롭고 공격적인 축구, 경험 많은 재능과 함께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최우선할 감독을 찾겠다'고 했다. 그래서 누누 감독을 선임할 때 상당히 놀랐다"며 "레비 회장은 기준에 따라 누누 감독을 몇번이나 지나쳤다. 아마도 그가 감독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어쩔 수 없는 선임이었음을 되짚었다.
임시 방편이었을지라도 너무 실망스럽다. 인디펜던트는 "이미 선수들 사이에서도 누누 감독은 인상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트로피가 없는 모리뉴'라는 말까지 돈다"고 불만족스런 평가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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