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퍼펙트스톰 우려"..금감원, 리스크 점검TF 가동

여다정 2021. 9. 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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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내외 리스크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최근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 그룹의 파산 우려와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리스크가 가시화하면서 금감원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대내외 리스크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과 금융권 외화유동성의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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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대내외 리스크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최근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 그룹의 파산 우려와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28일 임원 회의를 열고 "국내에서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상존하는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환과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과 가상자산 시장에서까지 전반적인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호연계성 및 상승작용으로 인해 파급력이 증폭되는 '퍼펙트 스톰'이 될 수 있으므로 리스크 파급 경로를 면밀히 살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리스크가 가시화하면서 금감원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대내외 리스크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과 금융권 외화유동성의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필요할 경우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시성 있는 감독 대응도 모색할 예정이다.

회의는 일단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올 연말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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